수족구( Hand, Foot and Mouth Disease) 은 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해 유발됩니다, 이 질환은 손, 발, 입에 발진과 궤양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염성이 높아 어린이 이 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집단 발병하기 쉽습니다. 수족구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병원체와 전파 경로
수족구병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는 콕사키바이러스 A16 형과 엔테로 바이러스 71형입니다, 이바이러스는 주로 다음과 같은 경로로 전파됩니다.
1. 비말전파: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배출된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2. 접촉전파: 감염된 사람의 침, 코 분비물, 대변, 발진에 직접 접촉할 때 전파 될 수 있습니다.
3. 환경전파: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표면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입이나 얼굴을 만졌을 때 전파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수족구병의 증상은 보통 감염 후 3~7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발열 : 첫번째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통 경미한 발열이지만 일부 경우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피부발진: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무릎 등에 붉은 발진이 생기며, 수포(물집)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3. 구강궤양: 입 안의 뺨, 혀, 잇몸 등에 작은 궤양이 생기며, 이는 식사와 음료 섭취에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4. 기타 증상: 식욕부진, 피로, 짜증, 목의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
대부분의 경우 수족구 병은 경미하게 지나가지만,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감염된 경우 신경계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합병증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1. 뇌염: 뇌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고열, 두통, 경련, 의식 저하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뇌수막염: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두통, 목의 뻣뻣함, 발열 등이 주요증상입니다.
3. 폐부종: 폐에 액체가 축적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심근염: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박수 증가, 호흡곤란,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수족구병의 진단은 주로 임상 증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피부 발진과 구강 궤양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진단의 단서가 됩니다. 필요한 경우 바이러스 배양검사와 PCR 검사와, 혈청학적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
수족구병의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합니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을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는 없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관리합니다.
1. 해열제: 발열을 완화하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진통제: 구강 궤양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국소진통제나 구강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수분공급: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강궤양으로 인해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 차가운 음료나 부드러운 음식을 권장합니다.
4. 휴식: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신체회복을 도모합니다.
예방
수족구병의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1. 손 씻기: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후 등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2. 위생관리: 장난감, 도구, 표면등을 자주 소독하여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습니다.
3. 감염자 격리: 수족구병에 걸린 어린이는 발진이 사라질 때까지 집에서 쉬게 하여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합니다.
4. 기침예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과 코를 팔꿈치나 휴지로 가리고, 사용한 휴지는 즉시 폐기합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어린이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해 유발됩니다. 손, 발, 입에 발진과 궤양을 일으키며, 전염성이 높아 집단 발병이 쉽습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가 주로 이루어지며,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 엔테로 바이러스 71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백신 개발과 새로운 치료법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수족구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위생 습관과 감염자 격리가 중요합니다.